"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 외관 디자인부터 오프로드 성능, 실내 수납, 트림별 가격까지 전부 정리했습니다. X-Pro 트림의 오프로드 성능과 3,70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성비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기아가 드디어 픽업트럭 시장에 발을 디뎠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타스만(Tasman)’! 기존 SUV를 뛰어넘는 실용성과 오프로드 성능, 그리고 픽업 특유의 감성까지 품은 이 차는, 실제로 보면 "못생겨서 더 멋진"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인상적입니다.
타스만은 호주 시장을 주력으로 개발되었지만, 국내 시장에서도 기대를 모으는 중입니다. SUV와 화물차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차의 매력,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시죠!
못생김도 매력이다? 타스만의 외관 디자인
타스만을 처음 보면 "뭐야, 왜 이렇게 투박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투박함이 바로 이 차의 정체성이자, 매력의 핵심! 불독이나 시츄처럼, 정형화된 미(美)에서 벗어난 이 픽업트럭은 ‘터프함’을 전면에 내세운 디자인으로 시선을 압도합니다.
특히 캥거루 범퍼와 호환되는 전면 디자인, 오프로드 최적화를 위한 헤드램프 배치, 실용성을 고려한 플라스틱 가니쉬 등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요소입니다.
오프로더의 조건을 갖춘 디테일한 설계
타스만의 진짜 가치는 오프로드를 위한 설계에 있습니다.
- 스노클 장착 가능한 구조
- 도하 가능 높이 최대 80cm
-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와 비드락 유사 디자인 휠
- 더블데커 화물칸과 슬라이딩 트레이
- 220V 아울렛 및 레일 시스템
이처럼 아웃도어와 오프로드 환경을 철저히 고려한 설계는 진정한 ‘모험가의 트럭’이라는 별명을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바디온프레임 + 리지드 액슬 = 진짜 픽업트럭
타스만은 프레임 바디(바디 온 프레임) 구조에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을 채택했습니다. 이런 구성은 승차감보다는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에 중점을 둔 것이죠.
하지만 의외로 승차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한국 타이어의 ‘다이나믹 프로 82 엑스트림’과 함께 세팅된 서스펜션은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특히 고속 안정감과 코너링에서 SUV 같은 핸들링 감각까지 보여주는 건 정말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오프로드 기능 제대로 챙겼다
- 4륜 오토 / 4륜 로우 / 디퍼렌셜 락(LD)
- 엑스트랙(저속 크루즈 기능)
- DBC(내리막 자동 감속)
- 변속기 및 오일 온도 표시 기능
실제 험로에서 4륜 기능과 락 설정을 통해 머드, 모래, 바위길을 여유롭게 통과하는 모습을 보면, 단순한 도시형 픽업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특히 80cm 도강 테스트까지 문제없이 해내는 모습은 확실히 “진짜 오프로더”로 손색없었습니다.
실내 구성도 완성도 높다
- 뒷좌석 슬라이딩 & 폴딩 기능
- 서브우퍼 내장
- 다양한 수납 공간
- 센터 디스플레이로 그라운드뷰 및 오프로드 정보 표시
뒷좌석을 접으면 평평하게 만들어 반려동물용 공간이나 캠핑 장비 수납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차량 내부 곳곳의 레이아웃은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충족합니다.
온로드 승차감도 괜찮다?
픽업트럭의 온로드 승차감은 늘 숙제였지만, 타스만은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적용해 도심 주행 시에도 꽤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제공합니다. 특히 금호 크루젠 타이어로 교체한 x-pro 미적용 트림은 더욱 안정적이고 조용한 승차감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없다는 점, 센터콘솔 수납 방식이 다소 불편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가성비는?
기아 타스만의 가격은 3,7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중형 세단을 살 수 있지만, 타스만은 픽업의 실용성과 오프로더의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올인원 트럭’이죠.
특히 기본 트림에서도 상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전기차 버전까지 예고되어 있어 향후 라인업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네, 기아 타스만 트림별 가격 정보를 표로 정리해드릴게요. 아래 표는 2025년 기준 기아 타스만 국내 출시 가격 기준이며, 옵션 및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프레스티지 | 2WD / 4WD | 기본형, 합리적인 구성 | 37,000,000 ~ |
| 노블레스 | 2WD / 4WD | 고급 인테리어,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추가 | 40,000,000 ~ |
| 시그니처 | 4WD | 풀옵션급 트림, 최상위 사양 | 44,000,000 ~ |
| X-Pro | 4WD | 오프로드 전용 사양, 전용 외관 및 타이어 | 47,000,000 ~ |
💡 참고:
- 모든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이며,
- 선택 옵션(더블캡, 루프랙, 더블데커, 오프로드 패키지 등)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X-Pro 트림은 오프로드 특화 전용 모델로, 전용 타이어, 견인 장비, 오프로드 모드 등이 포함됩니다.
결론: 기아 타스만, 픽업트럭의 새로운 기준
픽업트럭은 이제 더 이상 미국 브랜드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기아 타스만은 디자인, 성능, 실용성, 가격의 밸런스를 고루 갖춘 ‘국내형 프리미엄 픽업트럭’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직접 보고, 타보고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당신의 첫 픽업, 타스만이면 충분할지도 모릅니다.